
둔감력을 갖춘 사람.
회사에서 퇴근 후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유독 피곤한 하루이다. 특히 새로운 사람이나 상사들과 함께 일할 경우 피곤함은 배가 된다. 유독 주변을 더 신경 쓰고 배려에 대한 강박적인 성격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점점 신경이 예민해지고 여유가 없어지는 나를 느끼게 되었고,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책을 찾던 중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다. 둔감함이란 보통 눈치가 없고 느린 사람을 뜻하며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이는데, 둔감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렇게 둔감력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한 첫 여정이 시작되었다.
저자인 와타나베 준이치는 둔감력이란 긴긴 인생을 살면서 괴롭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일이나 관계에 실패해서 상심했을 때, 그대로 주저 안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는 힘이라고 얘기한다. 부정적인 뉘앙스로 얘기하는 도덕적이지 못하고 무책임한 보통의 둔감함과는 차이가 있다고 얘기한다. 둔감력이란 결국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생의 목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성공한 사람처럼 자존감이 높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둔감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제, 둔감력을 갖춰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둔감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자 한다.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것".
1) 둔감한 마음은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둔감력이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힘으로 좌절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두려움과 스트레스조차 가볍게 무시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되어준다. 즉, 둔감력이란 용기, 끈기를 말하기도 한다.
2) 마음은 둔감하게, 혈액순환은 시원하게.
둔감력을 갖게 되면 스트레스가 줄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가 없으면 질병도 줄어들게 된다. 둔감력은 암세포마저 물리칠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3) 어디서든 잘 자는 사람은 이길 수 없다.
둔감력은 갖게 되면 날카로웠고 예민했던 성격이 부드러워지고 여유가 생겨 어디서든 잠을 잘 잘 수 있게 된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할수록 생활의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삶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둔감력을 갖춘 사람은 이기기 힘들다.
4) 누가 뭐래도 나를 사랑하는 게 먼저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칭찬하거나 다른 사람의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우쭐해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다. 둔감력을 갖고 있다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 않는가. 칭찬을 싫어하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의욕이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든다. 나는 칭찬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다.
5) 주변 환경은 언제나 변한다.
주변의 환경의 변화에도 변함없이 늘 자기 자신을 유지하는 몸과 마음의 힘이 바로 둔감력이다. 우리 주변의 환경은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하게 변한다. 이 같은 변화에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선 모든 일에 호기심을 품고 스트레스에 둔감하게 대응하며 주저 없이 도전해야 한다.
둔감력 키우기.
필자가 나를 위해서 책을 써준 것일까. 나 같이 세상의 눈치를 너무 본 나머지 손해를 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일까. 두려움과 패배감을 숨기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일까. 세상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둔감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똑바로 마주 보고 인정하는 것이다. 둔감력이란 자기애와 자기 이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모든 일에 둔감하게 반응하겠는가. 자연스럽게 예민한 성격은 여유롭고 너그러운 성격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세상을 신경 쓰는 만큼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이기에 나도 이제 세상에 대해 쏠려 있던 몸을 내 쪽으로 돌려세우려 한다. 나도 이제부터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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