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 2022. 9. 28. 11:09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part1,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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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이야기.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 교수의 지시에 따라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함께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벌인다.

 

원작과는 다른 등장인물 및 출연진.

교수/박선호역(유지태): 조폐국 강도를 기획하고 공모한 장본인이자 주모자이다. 또 다른 신분으로 공동 경제구역 인근 파주시에 위치한 카페 벨라차오의 주인이다. 본작의 박식하고 주도면밀한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실제로 대학교수이기도 하다.

 

송중호/베를린 역(박해수):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탈북을 하다 어머니를 잃고, 본인은 평안북도 태천의 정치범 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거기에서 처절하게 생존하는 법을 익히고, 성인이 되어 수용자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탈출한다. 조폐국 강도에서 리더를 맡았으며 이성적인 면과 냉철한 판단력을 가졌다. 탁월한 선택과 리더십으로 완전한 강도 작전으로 이끄는데 이바지한다.

 

리홍단/도쿄 역(전종서): 북한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아이돌 BTS와 한류 드라마를 즐겨보는 팬이었다. 조선인민군 여군으로 복무한 이력이 있으며 북한에서도 BTS의 팬이 있다고 말한다. 도쿄를 이름을 정한 이유는 나쁜 짓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말투와 억양은 북한이 아닌 한국에 가깝다.

 

모스크바 역(이원종): 굴착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광부 출신의 기술자이다. 조폐국 강도에서 탈출 루트를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들(덴버) 앞에서는 감정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가슴통증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딘가에 병이 있거나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덴버 역(김지훈): 모스크바의 아들로서, 항상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과 모스크바를 버리고 간 어머니에 대한 심한 반감을 갖고 있다.

 

나이로비 역(장윤주): 전과는 사기범으로 위조화폐 전문가이다.

 

리우 역(이현우):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의대 중퇴생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어렸을 때부터 해커로 유명했다. 의사 집안 출신이지만 혈액 공포증이 있어 의대를 자퇴했다.

 

헬싱키 역(김지훈): 연변 출신 조직폭력배 형제로서, 자신이 속한 조직을 없애고 한국으로 정착한 인물이다.

오슬로와 함께 인질 통제를 맡는다.

 

오슬로 역(이규호): 헬싱키와 형제로서, 헬싱키와 함께 인질 통제를 맡는다.

 

선우진 역(김윤진):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위기협상팀장으로 조폐국 강도 인질극에서 협상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며, 본 작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배경 및 현재 배경 및 캐릭터들도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본작의 배경은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경제 통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여러 사회 문제들이 심화된 남북의 국경지대가 배경이다. 캐릭터들 역시 남한과 북한, 연변 출신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러 가지 말투와 억양이 등장한다.

국내와는 비슷한 해외반응.

1) "원작과 다른 배경에서 오는 스토리텔링이 흥미로웠다"

2) "올스타 출연진들의 능력들은 그 이상이다. 하지만 로맨틱한 파트너들 사이의 케미스트리의 부족은 이야기를 향상하지 못하고 방해한다. 파트 2가 기대가 된다."

3) "이야기의 계획은 야심차고, 우여곡절의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캐릭터들이 유혹적이며, 중독성이 있다"

4) "단지 원작의 복사본에 가깝다. 특별함이 없다"

국내 반응과 비슷하게 비평도 많았는데, 원작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원작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리메이크의 한계.

원작 종이의 집은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이다. 그렇기에 리메이크 소식이 들렸을 때 많은 걱정과 우려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한국 특유의 로맨스와 신파극이 들어가는 순간 그저 그런 한국식 영화, 드라마로 전락하고 말기 때문이다. 한반도 특유의 역사적 배경은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는 순간 그저 그런 한국식 드라마가 되어 버렸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어색한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신파극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사람들의 기대감 때문에 더 혹평받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대감이 크면 실망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쯤 되면 한국식 신파극은 놔줘도 되지 않을까. 파트 2는 기대해보고 싶다.

 

내 마음대로 평점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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